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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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홈팬들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최근 15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탄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라이벌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현재 맨유는 6위, 리버풀은 2위에 올라있지만 승점 차가 5점 차에 불과해 맨유가 리버풀을 꺾는다면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팬들이 얼마나 경기에 호응을 보일 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다.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가 정말, 정말로 잘 싸우거나 열정적으로 싸운다면 팬들의 응원소리도 높아진다. 그런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면 팬들 역시 흥이 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 놀라운 팬들을 가졌다. 특히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은 드물다. 덕분에 선수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들을 믿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그 상황을 이겨낸다. 팬들은 정말 대단하지만 다음 경기는 특별한 만큼 팬들을 경기장이 아닌 경기에 초대하고 싶다. 와서 우리와 함께 경기합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16일 오전 1시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러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