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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가 수중 촬영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제작 발표회가 최병길 PD,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진희는 이날 “맡은 역할이 9명 중 유일하게 물질을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실제의 나는 물을 무서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진희는 “그런데 점점 수중촬영을 하다 보니 수영 실력이 늘더라. 드라마가 끝나면 수영을 굉장히 잘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와 무인도 조난 등 각종 재난을 소재로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을 그려낼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한 무인도 생존기를 통해 9명의 각기 다른 목표와 이해관계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