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허준재(이민호)를 떠나려고 준비하는 심청(전지현)이 강남 거지(홍진경)와 유나(신린아)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심청은 유나에게 “넌 내가 만난 가장 좋은 친구야. 가끔은 나보다 더 어른스러워”라고 말했고 유나는 “에이, 그건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청은 강남 거지에게 “너는 정말 훌륭한 인생 선생님이야. 널 우연히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어”라고 인사했다.
이에 강남 거지는 “너나 내 말을 들어주지. 내 꼬라지에 이런 말 하면 돈을 주거나, 침을 뱉거나 둘 중 하나야”라며 “원래 인연은 우연의 연속이야. 그 우연을 잘 엮으면 좋은 인연의 연속인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청은 “이거 봐, 귀에 쏙쏙 들어오지. 넌 정말 훌륭한 인생 선생님이야”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