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이 라이벌 육아 고수 박광현과 육아 새내기 동호와 만나 육아 대전을 펼친다.
15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65회 ‘함께여서 더 빛나는 순간’ 편에서는 육아 박사 기태영이 연예계의 숨겨진 육아 고수 연기자 박광현과 의욕충만 새내기 아빠 동호와 만남을 가진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기태영은 넘사벽 육아 스킬을 자랑하는 박광현과 아빠의 자존심을 건 육아 지식 배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광현은 등장과 함께 기태영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육아 지식을 선보였다. 이에 ‘슈퍼맨’ 최고의 육아 고수 타이틀에 위협을 느낀 기태영은 박광현을 향한 견제를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기줌마 vs 박줌마’ 라이벌 관계를 형성, 육아 지식 배틀까지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의욕충만의 육아 새내기 동호는 강인한 두 육아 고수 사이에서 보호본능 자극하는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동호가 아들 아셀을 돌보느라 밥도 먹지 못한 채 진땀을 뻘뻘 흘리는 등 아빠와 아들을 둘 다 돌봐줘야 할 것 같은 짠한 모습을 보인 것. 더욱이 동호는 아셀이 울자 자동반사적으로 “아빠가 미안해”를 연발, ‘사과 봇’에 등극해 모두를 가슴 짠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허술한 ‘새내기 아빠’ 동호의 모습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던 기태영과 박광현은 한 마음 한 뜻이 돼 아셀 돌보기 나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초보 아빠 동호를 위해 개월 수에 맞는 육아의 팁을 알려주는 가 하면, 꼭 필요한 육아 용품을 나눠 주는 등 아이로 하나가 되어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세 사람의 만남은 과연 어떨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로희는 어린 동생의 등장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로희는 동생들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가 하면 뽀뽀까지 해주며 큰언니, 큰누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아빠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에 세 아빠와 세 아이들의 만남은 어땠을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방송은 15일 오후 4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