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포드 브릿지, 2021시즌 목표 개축 시작… 수용인원 증가

입력 2017-01-1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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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포드 브릿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다사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의 개축 계획이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 등 복수의 매체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지자체에서 공식적인 공사 착수 개시 허가를 냈다. 총 공사비로만 5억 파운드(한화 약 7100억 원)가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1~22시즌까지 6만 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재 스탬포드 브릿지는 4만 1663명을 수용할 수 있다. 7만 5731명을 수용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와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6만 432명)과 비교하면 소규모 경기장임을 알 수있다.

경기장의 모양도 변할 예정이다. 둥근 독특한 외관으로 알려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와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등을 건축 계획한 스위스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뮈롱이 디자인을 담당한다.

매체에 따르면 새롭게 태어날 스탬포드 브릿지는 관광 명소로 알려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영감을 얻어 아치로 덮이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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