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48kg급에 출전했던 임정화(31, 울산시청)가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이하 한국시각) "2008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48kg급 금메달을 차지했던 천셰샤(중국)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 이에 메달을 박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임정화는 은메달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앞서 임정화는 해당 체급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은메달리스트였던 시벨 오즈칸(터키)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박탈, 임정화가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후 이번 일로 임정화는 2위까지 올라가게 됐다.
IOC의 이같은 결정을 최대한 빨리 진행될 예정이며 즉시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