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백 힐킥 골, 맨유 이달의 골 선정 ‘1~3위 독차지’

입력 2017-01-1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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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선덜랜드 전 백힐 득점이 맨유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미키타리안은 지난해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EPL 18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4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다이빙 백힐 슈팅으로 연결해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이날 맨유의 세 번째 골이었다.

당시 미키타리안은 경기 후 “내 생애 최고의 득점이었다. 매우 흥분된 상태였다. 처음 한 일은 어시스트해 준 선수를 본 것이었고, 오프사이드가 아닌지 확인한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야 세레모니를 했다. 내 앞에 볼이 오길 기대했는데 볼이 내 뒤로 와서 힐킥을 시도한 거였고 성공했다”고 말했다.

무려 79%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1위를 차지한 미키타리안은 2위와 3위 역시 독차지했다. 한 골은 조르야 루한스크(9%)와의 경기에서 나왔으며 다른 한 골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나왔다(4%).

그 세 골은 미키타리안이 맨유에 들어와 넣은 첫 골들이며 인상적인 12월을 보낸 미키타리안은 맨유 12월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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