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이요원, 4년만 스크린 컴백 흥할까

입력 2017-01-13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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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요원이 2017년을 여는 대국민 휴먼 코미디 ‘그래, 가족’의 오 씨 집안 둘째 수경으로 스크린으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MBC 드라마 [불야성]과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로 브라운관에서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배우 이요원이 대국민 휴먼 코미디 ‘그래, 가족’을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소화해내며 20년 간 연기 내공을 다져온 배우 이요원이 가족은 인생의 짐이라 여겨 인연도 끊고 혼자 잘난 듯 살지만 결국 든든한 빽 하나 없는 흙수저 수경 역을 맡아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까칠함과 공격적인 태도가 트레이드 마크인 수경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막내 동생 낙이와 함께 일생일대의 특종 취재 작전을 펼치며 소소한 재미와 따뜻한 가족애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요원은 “‘그래, 가족’은 요즘처럼 형제애가 부족한 사회에 휴머니즘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는 영화라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출연 계기와 영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래, 가족’을 연출한 마대윤 감독은 “수경은 밖에서는 똑부러지고 맡은 일을 빈틈없이 해내는 기자이지만, 집에서는 집안일도 미루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배우 이요원의 차가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따뜻한 모습을 보고 수경 역을 잘 소화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요원이 극장가의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 세대별 호감만점 배우들이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선보일 리얼 패밀리 케미와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그래, 가족’은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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