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구단주 “백악관에서 부르는데 당연히 가야한다”… 17일 방문

입력 2017-01-13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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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케츠 구단주. ⓒGettyimages/이매진스

톰 리케츠 구단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 선수단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단 수뇌부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백악관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 퇴임 전에 방문하기 위해 1월에 초청된 것.

이와 관련해 시카고 컵스의 톰 리케츠 구단주는 13일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부르는데 당연히 가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설레이는 상태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이기는 하지만 시카고 시민이라는 사실도 반갑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리케츠 구단주의 동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상무부 차관으로 지명돼 시카고 컵스가 대통령 이취임식 이후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에 응했고, 오는 17일 백악관을 방문한다. 리케츠 구단주 역시 백악관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리케츠 구단주는 다음 시즌에는 워싱턴에서 동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즉 2017시즌에도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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