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빌미’ 포그바, 맨유 리버풀전서 최하 평점 5.6점

입력 2017-01-16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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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포그바(24)가 최악의 경기내용을 보였다.

포그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연승 행진을 6연승에서 끝냈다. 공식경기 연승도 마감됐다. 반면 리버풀은 리그 7경기 연속 무패를 써냈다.

이날 포그바는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5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펼치던 포그바는 낙하지점을 잘못 파악,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이를 본 심판은 여지없이 휘슬을 불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포그바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1-0 리드를 잡아냈다. 맨유는 후반 3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만회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커오드닷컴'은 실점 제공의 시발점인 포그바에게 양 팀 최하 평점인 5.6점을 부여했다. 반면 만회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에게는 7.4점의 후한 점수를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필 존스(7.9점)였다.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은 8.1점을 획득한 엠레 찬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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