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골프단’ 창단… 유소연 영입

입력 2017-01-1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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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왼쪽)와 유소연

[동아닷컴]

유소연(27, 세계랭킹 9위)이 새 둥지를 찾았다.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7)이 포함된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엘앤피코스메틱은 KLPGA 뿐 아니라 LPGA, JLPGA 등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7), 김나리(31), 최혜용(27), 이다연(20), 김지은(21) 등 5명의 한국 선수를 주축으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시유팅과 장웨이웨이 등 총 7명으로 메디힐 골프단을 구성하고 향후 2년동안 각 선수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원, 소속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12년 LPGA 신인상 및 2011년 US 여자오픈 우승 포함 LPGA 3승 등 통산 13승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소연 선수와 김나리, 최혜용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힐 골프단의 공식 창단식은 강서구 등촌동 소재 엘앤피코스매틱 신사옥이 완공되는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힐 골프단에 발탁된 유소연은 2012년 LPGA에 진출하여 신인왕을 수상한 뒤 55경기 연속 컷 통과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LPGA투어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 중 한 명으로, "작년 한해 새로운 코치와 스윙 교정을 통해 보완된 폼에 완벽히 적응했다. 새로운 스폰서인 메디힐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가 됐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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