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공효진 “내가 맡았던 캐릭터 중에 가장 평범해”

입력 2017-01-16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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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싱글라이더’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공효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맡았던 캐릭터 중 제일 평범하지만 이야기의 충격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효진은 “‘미씽’때도 2~3일간 충격이었다. 작년과 올해 시나리오를 보면서 모두 매료됐다. 영화 보시면 큰 충격일 거다. 이 영화도 반전이 세서 보고도 놀라웠다. 이 영화 안에서 수진은 되게 평범하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 그냥 저도 꼭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 역시 시나리오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번지점프를 하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충격에 버금갔다. 시나리오를 읽은 후에 마음에 남아있고 더 아련한 기억이었다. 처음 읽는 순간 꼭 하게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시나리오를 한 번에 읽게 됐다. 읽고 난 후에 되게 놀랐고 선배님들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라고 말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실적 좋은 증권회사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남자 ‘강제훈’으로 분했고 공효진은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제훈의 아내 ‘이수진’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유진아’ 역을 연기한다. 이주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2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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