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공효진 “영어, 혼신의 힘을 다하여 했다” 너스레

입력 2017-01-1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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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영어와 바이올린을 했던 것에 대해 밝혔다.

공효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서 “영어를 하느라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바이올린은 쉽게 볼 악기가 아니더라. 얼굴 근처에 악기가 있어야 되니까 잘 하려고 하는 게 어렵더라”라며 “호주에서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는 소리 때문에 근처 이웃에서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말했다.

이어 “‘미씽’때는 중국어는 듣기에 잘 못해도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 같은데 영어는 많은 분들이 잘 하시니까 더 부담스럽고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실제 호주에서 살았던 공효진은 “고등학교 때 살았는데 이번 촬영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영어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실적 좋은 증권회사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남자 ‘강제훈’으로 분했고 공효진은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제훈의 아내 ‘이수진’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유진아’ 역을 연기한다. 이주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2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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