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마스터’ 개봉 시기 겹칠까 고민했다”

입력 2017-01-16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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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싱글라이더'와 '마스터'와의 개봉시기가 겹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서 "'싱글라이더'가 '마스터'보다 촬영을 더 빨리 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라며 "그런데 '마스터'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하게 돼서 관객들이 몰입을 할 수 있을지 고민됐다. 너무 다른 캐릭터라 고민과 걱정을 했지만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실적 좋은 증권회사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남자 ‘강제훈’으로 분했고 공효진은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제훈의 아내 ‘이수진’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유진아’ 역을 연기한다. 이주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2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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