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연출-가필드 주연 ‘핵소 고지’ 2월 22일 개봉 확정

입력 2017-01-16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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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의 10년 만의 연출작 ‘핵소 고지’가 2월 22일 개봉을 전격 확정했다. 이가운데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 ‘핵소 고지’가 오는 2월 22일 개봉을 확정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핵소 고지’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월 12일 열리는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향상, 분장상까지 총 5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과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의 대표적인 시상식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로, ‘핵소 고지’는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오는 2017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와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이번 ‘핵소 고지’에서 무기 하나 없이 총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홀로 75명의 생명을 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중 한 명인 데스몬드 도스 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는, 신념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심도 깊은 내면 연기 뿐만 아니라 격렬한 전쟁 액션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 데스몬드 도스 같은 인물을 만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선 드문 일이라 생각한다”며 데스몬드 도스의 매력에 푹 빠진 앤드류 가필드는 실존 인물인 그를 보다 잘 이해하고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에 앞서 3개월이 넘는 준비 기간을 보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실제 데스몬드 도스의 고향과 집까지 찾아갔을 정도로 노력을 거듭한 앤드류 가필드는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용기를 가진 데스몬드 도스로 완벽하게 분해 극찬을 받았다.

이번 작품으로 앤드류 가필드는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남우주연상, 2016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28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2017 미국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 세례 속에 2017 아카데미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오른 2017년 새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핵소 고지’는 오는 2월 22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을 찾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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