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첫방 D·DAY②] 연우진이라 쓰고, 로코 최적화된 배우라 읽는다

입력 2017-01-16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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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첫방 D·DAY②] 연우진이라 쓰고, 로코 최적화된 배우라 읽는다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 된 배우 연우진이 돌아온다.

연우진은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전에 없던 ‘로코남’을 연기한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

연우진이 맡은 은환기는 극 중 업계 1위 홍보 회사 ‘브레인 홍보’의 대표지만,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 탓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조차 그의 얼굴을 모를 정도로 베일에 싸인 유령 같은 존재다. 그런 그의 앞에 복수의 칼을 품고 나타난 신입사원 채로운으로 인해 세상 밖 ‘시선’의 한복판에 서게 된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를 위해 연우진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연우진은 “‘내성적인 보스’는 내게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내 연기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송현욱 PD와 다시 함께하는 것에 있어 더 많은 어려운이 있다. 이전에 보여줬던 이미지를 깨고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그렇게 요즘에는 기존의 색(이미지)을 빼는 작업 중이다. 무채색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애 말고 결혼’ 이후 연우진과 재회한 송현욱 PD는 “본심은 착하고 진실한 배우를 찾다 보니 만나본 배우 중 연우진이 딱 맞더라”며 “연우진은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다. 연우진은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으로서 식스팩도 없다”며 “많은 부분에서 내 유머코드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로코 장인’ 송현욱 PD와 연우진의 두 번째 ‘로코 판타지’가 시작된다. ‘내성적인 보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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