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손더스. ⓒGettyimages/이매진스
외야 보강을 노리고 있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올스타 외야수’ 마이클 손더스(31)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필라델피아와 손더스가 1+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2017시즌 보장 금액은 900만 달러다.
이어 이 계약에는 2018시즌 구단 옵션이 포함 돼 있다. 연봉은 1100만 달러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
손더스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외야수로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2015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0경기에서 타율 0.253와 24홈런 57타점 70득점 124안타, 출루율 0.338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손더스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려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