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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지도자 은퇴 의사를 밝혔다.
판 할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은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FA컵 우승을 이끌고도 경질된 판 할 감독은 최근 거액을 앞세운 중국 슈퍼리그의 제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곳에 갈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전히 이곳에 있다. 내 가족들에게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다. 며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사위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 할 감독은 아약스, AZ알크마르,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을 맡았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두 차례 역임하는 등 화려한 지도자 경력을 지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