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필 존스 “리버풀 전, 팬들 응원 덕분에 동점골”

입력 2017-01-17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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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필 존스가 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EPL 21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26분 폴 포그바가 골문 앞에서 헤딩을 시도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로 패배는 막았다.

존스는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팬들은 우리를 굉장히 응원해주셨다. 경기 내내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1-0으로 지고 있을 땐 굉장했다. 그들은 우리가 동점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다. 즐라탄이 득점하고 난 뒤에는 더 폭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후반전의 경기력 차이에 대해 “후반전 휘슬이 울리고 직접적인 접근방식으로 나아갔다. 농구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리버풀은 공격적이었고,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그게 후반전 45분 동안 계속되었다. 우리가 더 빨리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주 아쉬운 일이다. 더 빨리 압박하지 못했다. 경기를 잘한 것 같지는 않다. 전반전에 열심히 뛰기 힘들었다. 우리가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존스는 “다음주가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다. 그 경기에선 이기길 바란다. 그리고 헐 시티와의 어려운 2차전 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잘 하겠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고 얻을 포인트도 많다. 기다리며 지켜보겠다”며 4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22일 스토크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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