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아들 “방송서 죽고 싶었다고 하지마” 폭풍 눈물

입력 2017-01-18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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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이 아들의 영상 편지 폭풍 눈물을 쏟았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쇼-원더풀데이’에서는 노유정이 출연해 이영범과 이혼 후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노유정은 “이혼 후 아이들은 점점 커가는데 내가 앞으로 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쉽게, 남한테 폐 끼치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잘 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노유정 아들은 스튜디오에 함께 있다 잠시 자릴 피했고, 그 사이 엄마에게 남긴 그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노유정 아들은 영상에서 “엄마만 혼자 한국에 두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항상 사랑하니까 엄마도 방송에서 자살하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이런 말 하지 말고 나랑 동생만 보면서 오래 오래 같이 살자 사랑해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노유정 역시 “언제 저런 걸 찍었어”라며 민망해 하면서도 뿌듯한 듯 미소와 함께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원더풀데이’ 노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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