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부케 주인공은 이하늬?

입력 2017-01-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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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하늬. 동아닷컴DB

가장 친한 연예계 지인…더블 데이트도

19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는 가수 비와 김태희에게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초대해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식을 올린다”며 장소와 시간 등 예식에 관한 일체를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지만, 연예계에 또 한 쌍의 세기의 부부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그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관심사 중 하나는 ‘1월의 신부’ 김태희의 부케를 받을 주인공이다. 김태희는 평소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사적으로 친분을 쌓은 연예인이 많지 않다. ‘절친’으로 알려진 이는 열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다. 그 가운데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와 가장 친하다. 두 사람은 서울대 동문으로 김태희가 이하늬를 여동생처럼 아끼고, 비와 연애할 당시에도 이하늬와 자주 어울렸다. 특히 공개 연애 커플인 이하늬·윤계상과 함께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두 커플은 2015년 봄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다.

이런 이유로 김태희의 부케를 이하늬가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히 이날 예식은 두 사람의 종교에 따라 가톨릭 방식(혼인성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랑과 신부, 각각 증인이 필요하다. 이하늬 측은 “결혼식에는 가는 것으로 알지만, 그 외는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지만, 두 사람을 가장 잘 아는 이하늬가 신부 측 증인으로 유력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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