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거포’ 바티스타, 토론토와 1+2년 계약… 최대 5500만 달러

입력 2017-01-19 07: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베테랑 우타 거포’ 호세 바티스타(37)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토론토와 바티스타가 보장기간 1년과 2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바티스타는 2017시즌에 1800만 달러를 받고, 2018시즌에는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연봉은 1700만 달러.

또한 2018시즌의 옵션이 실행 돼 2년간 300경기에 출전한다면, 2019시즌 연봉 2000만 달러 옵션이 자동 실행된다.

관중 수에 대한 옵션도 걸려있다. 홈 관중 350만 명이 왔을 때 15만 달러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10만 명이 늘 때마다 추가로 돈을 받아 최대 9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외야수. 지난 시즌에는 116경기에서 타율 0.234와 22홈런 69타점 69득점 99안타, 출루율 0.366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시즌, 2015시즌에는 각각 35, 40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 이적 후 스타덤에 오른 바티스타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3번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