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컵스맨’ 가와사키 “마음껏 야구를 즐기고 싶다”

입력 2017-01-1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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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무네노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가와사키 무네노리(36, 시카고 컵스)는 여전히 야구를 직업, 즉 돈이 아닌 마음으로 즐기고 있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던 가와사키는 이달 초 컵스와 재계약했다.

가와사키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 시즌에도 컵스에서 활약하게 된 것을 이 곳을 통해 밝히겠다"면서 "지난 시즌 좋은 팀원들과 함께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했던 것은 내게 둘도 없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와사키는 "야구선수로서 18년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도 전력을 다해 플레이할 것이고, 야구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라고 적었다.

가와사키는 지난 시즌 빅리그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21타수 7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가와사키는 팀 내 주전 자리를 잃었다.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냄에도 불구, 일본 복귀는 좀처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겨울에도 미국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결국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을 맞이한 바 있다.

가와사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계약한 일본인 동료 우에하라 고지(42)와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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