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조코비치, 2회전서 ‘세계 117위’에 발목… 최대 이변

입력 2017-01-19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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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좌)와 데니스 이스토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노박 조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충격의 패배를 안았다.

조코비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31, 우즈베키스탄, 세계랭킹 117위)에게 세트스코어 2-3(6-7 7-5 6-2 6-7 4-6)으로 패했다. 관중들을 모두 놀라게한 충격의 결과였다.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건 지난 2008년 윔블던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이로써 지난 2015, 2016 대회를 모두 휩쓴 조코비치는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이날 이스토민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첫 세트 승리 이후 내리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4세트에서 듀스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마지막 5세트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 조코비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며 불안한 행보를 썼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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