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의 약속 지킨 ‘7人7色’ 비투비(BTOB) 콘서트 [종합]
그룹 비투비가 이번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지난 번 콘서트에서 팬들과 나눈 약속을 지키는 공약의 연장선상이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자의 색을 팬들에게 보여주려는 자리를 마련한 것. 2017년 첫 단독콘서트를 통해 활기찬 새해를 맞이한 비투비 멤버들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비투비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BTOB TIME’(비투비 타임)을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난 비투비 멤버들은 “개인무대에 노력을 했다. 무엇보다 저번 콘서트 때 공약을 건 게 있었다. 그 공약들을 지키는 그런 콘셉트를 가지고 콘서트를 꾸려봤다”며 “매진 소식을 들었을 때 날아갈 듯 기뻤다. 이만큼이나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감사히 여겨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광은 “공식 팬클럽 예매 때 매진이 돼서 비공식 팬 분들이 많이 못 오셨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음에는 많은 분들과 즐길 수 있게 더 큰 곳에서 개최를 해 보겠다”고 말했고, 이어 육성재는 “이렇게 비투비가 잘 될 줄 몰랐다. 이렇게 순식간에 팔릴 줄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나 이날 오전까지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을 진행하고 동시에 콘서트도 병행하는 육성재는 “회사에서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드라마를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찍을 수 있게 스케줄을 맞춰줘서 드라마로 잘 찍을 수 있었다. 그래서 무리 없이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그는 “굉장히 공허한 마음이 크다. 작년 9월부터 대본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외울 대본이 없어서 아쉬우면서 고맙다. 멋진 형들과 좋은 환경에서 좋은 연기를 해서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도깨비’를 통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았다. 연기력을 더 보여드렸던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데뷔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비투비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팬들을 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그 동안 비투비와 팬들 간에 약속 되어온 미션을 수행하는 특별한 무대를 담은 구성을 선보인다.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