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정혜성, 최태준-윤보미, 슬리피-이국주의 결혼생활이 방송됐다.
그 중 공명과 정혜성은 신혼집에 입주, 공명은 신혼집에 들어서자마자 정혜성을 번쩍 안아 올리고 침대로 직진하는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정혜성은 "어머, 쟤가 왜 저럴까"라며 행복해했고 공명은 "원래 그렇게 하는 거 아닌가"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남편과 떨어지지 않고 싶다"는 정혜성 말에 공명은 꽃가마를 태우듯 정혜성을 업고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이후 공명과 정혜성은 짐을 풀기 시작했다. 정혜성은 알전구와 뜨개질, 레고를 준비했고 공명은 야광별과 커플 수면 바지와 칫솔을 챙겨왔다. 공명은 정혜성을 위해 야광별을 천정에 붙여줬고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야광별을 감상했다. 또 정혜성은 요리하는 내내 공명의 등에 찰싹 붙어 다니며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후식까지 먹은 후 커플 양치를 끝낸 공명과 정혜성은 침실로 향했다. 공명은 햇살 가득한 밖을 내다보는 정혜성을 백허그했고 두 사람은 서로 꼭 껴안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공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좋아서 안았다. 둘 다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안아주고 싶었던 거 같았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우리결혼했어요' 공명, 정혜성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