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박형식, 브로맨스와 화제성은 정비례?

입력 2017-01-23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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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박형식, 브로맨스와 화제성은 정비례?

‘화랑(花郞)’ 박서준과 박형식의 브로맨스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는 청춘 드라마다. 특히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절묘한 조화는 ‘화랑’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청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리고 중반부에 접어들며 ‘화랑’ 속 로맨스와 브로맨스는 모두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화랑’ 10회에서는 드디어 선우(박서준 분)와 아로(고아라 분)의 첫 입맞춤이 공개됐다.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남녀, 여기에 직진 사랑을 펼치고 있는 삼맥종(박형식 분)의 존재까지 더해지며 ‘화랑’의 삼각 로맨스는 시청자 가슴을 두근거림과 애틋함으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내들의 깊어가는 우정이 ‘화랑’을 장식할 전망이다.

23일 ‘화랑’ 제작진은 극 안에서도, 극 밖에서도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박서준, 박형식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23일 방송될 ‘화랑’ 11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첫 번째 사진 속 박서준과 박형식은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산 속 계곡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궁마 도구는 물론 신발까지 벗은 채 맨발로 선 두 사람. 이미 한참 동안 물장난을 친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서준-박형식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하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선 사진과 달리 한껏 진지한 표정을 통해, 극중 선우와 삼맥종이 복잡하고도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암시한다.

화랑이 되어 누구보다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선우와 삼맥종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로를 사이에 둔 연적이기도 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선우는 가족처럼 여겼던 벗 막문(이광수 분)이 얼굴 없는 왕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그를 죽이고자 한다. 다만 삼맥종이 얼굴 없는 왕 진흥이라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

이처럼 복잡한 운명으로 얽힌 두 남자의 우정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의 브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흠뻑 젖은 채 두 남자가 나눈 이야기는 무엇일까. 삼각 로맨스 못지 않게 궁금한 선우-삼맥종의 브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화랑’의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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