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재개봉…취향 저격 OST 공개

입력 2017-01-24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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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펼쳐지는 주옥 같은 멜로디의 향연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선사한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의 가장 완벽한 기준 ‘사운드 오브 뮤직’이 소장용 1분 OST 특별영상의 세 번째 곡 [내가 좋아하는 것(My Favorite Thing)]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명품 OST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에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것]의 특별영상을 공개하며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가 엄격한 규율의 폰 트랩가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일곱 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교감하며 삶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뮤지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소장용 1분 OST 특별영상 3탄 [내가 좋아하는 것]은 극 중 ‘마리아’가 천둥번개를 무서워하는 폰 트랩가 칠남매를 달래기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 부르는 노래로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순수한 가사와 경쾌한 선율로 이루어진 곡이다. 특히 리드미컬한 구성이 돋보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국내 실력파 뮤지션 선우정아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러 일으키며 리메이크된 것으로도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에 맺힌 빗방울이나 아기 고양이의 수염…(중략) 크림색 조랑말과 바삭한 사과 파이,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나열하는 노랫말은 어느새 무서움을 잊은 폰 트랩가 칠남매의 해맑은 미소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이어 영상 속 빠른 템포에 맞춰 방안을 빙글빙글 돌며 노래를 부르는 ‘마리아’와 일곱 아이들의 모습은 점차 발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중독성을 더하고, ‘마리아’가 부르는 “마음이 울적할 때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지. 그럼 더는 슬프지 않아” 라는 가사는 영화를 관통하는 특유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증폭시키고 있다.

로맨틱 뮤지컬 드라마 ‘사운드 오브 뮤직’은 가슴 두근거리는 음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완벽한 이야기로 2월 2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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