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마타료 “조용필·전지현, 가장 좋아하는 韓 아티스트”

입력 2017-01-2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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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마타 료 일본 음악감독이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배경음악에 참여한 배경을 전했다.

24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선 요시마타 료 단독 내한 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요시마타료는 이날 “박지은 작가가 내 팬이라더라.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푸른바다의 전설’ OST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전지현, 가수는 조용필을 좋아한다.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 '푸른바다의 전설'에 전지현이 나온다. 우연이지만 기쁘다. 또 조용핀과는 30년 전 미국 투어를 함께 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조용필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국 아티스트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요시마타료는 "한국에서 대규모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을 만들겠다. 한일간 10주년 공연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큰 규모는 처음이다”라며 “이야기와 같이 할 수 있는 음악을 고민하고 있다. 왜 내 음악이 한국사람들에게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는지 나도 의문이지만 ‘푸른바다의 전설’ ‘냉정과 열정 사이’ 영상과 어떻게 어울려 연주를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공연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요시마타료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장미 없는 꽃집’ OST로 명성을 떨쳤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일지매' 음악감독과 '푸른 바다의 전설' BGM에 참여하며 그만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발표하는 음악마다 큰 사랑을 받아왔다.

요시마타료는 3월 5일(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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