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20개 작품을 텐센트의 만화전문사이트 ‘텐센트동만’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의 자회사 포도트리와 텐센트동만의 직접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카카오가 현지 에이전시없이 직계약으로 중국 현지에 진출한 첫 사례다. 20개 작품은 순차적으로 텐센트동만 PC웹 및 모바일 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카카오는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작품을 중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진출 작품들을 기반으로 2차 판권 등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 텐센트동만의 인기 콘텐츠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