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금은 2016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이 대표로 전달했다. 정종진은 “2016년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마련했다.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2017년에도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수들을 대표해서 소감을 말했다. ‘두 바퀴 사랑 기부금’은 정종진을 포함한 그랑프리 출전선수 7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정종진은 지난해 12월26일 벌어졌던 2016년 경륜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0만원 가운데 3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수령기관은 그랑프리결승 출전선수의 훈련권역과 경륜선수 복지와 연계해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경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회로 선정됐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