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브루스 트레이드 포기?… 주전 우익수 기용 예정

입력 2017-01-25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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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브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가 이번 오프 시즌 목표로 삼았던 ‘올스타 외야수’ 제이 브루스(30)의 트레이드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5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브루스를 2017시즌 주전 우익수로 기용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브루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이는 지난 후반기 큰 부진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 메츠는 우선 2017시즌 개막전에 브루스를 우익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이나 시즌 도중 계속해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대로 브루스가 뉴욕 메츠에 잔류해 우익수로 나선다면, 마이클 콘포토의 출전 기회가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

브루스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총 147경기에서 타율 0.250과 33홈런 99타점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다만 브루스는 신시내티에서 25홈런 OPS 0.875를 기록한 것과 달리 후반기 뉴욕 메츠에서는 8홈런 OPS 0.685에 그쳤다.

브루스는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외야수로 통산 9시즌 동안 241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홈런을 4차례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3번 선정됐다.

지난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뉴욕 메츠의 시티 필드를 떠나 타자 구장을 쓰는 팀으로 이적한다면, 성적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루스는 2017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다음 시즌 연봉은 13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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