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요한 피노(34)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피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거쳐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피노는 지난해 kt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 2승 3패 1홀드와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쳐 결국 한 시즌 만에 KBO리그를 떠났다.
앞서 피노는 지난 2004년 미네소타와 계약한 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 통산 18경기(12선발)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2승 7패와 평균자책점 4.63으로 부진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310경기(169선발)에서 1184 1/3이닝을 던지며 90승 60패와 평균자책점 3.8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