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ML 출신 WBC 불참에 각오… “이 멤버로 승리”

입력 2017-01-25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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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 야구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에 각오를 다졌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25일 다르빗슈 유, 다나카 마사히로 등 메이저리거들의 WBC 불참이 결정된 가운데 오타니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훌륭한 선수들 밖에 뽑히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WBC 대표팀에 뽑힌 것은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르빗슈, 다나카의 불참과 관련해서는 "함께 해본 적이 없어서 같이 뛰고 싶었는데, 할 수 없다. 이 멤버로 승리하러 가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소속팀 사정으로 WBC 불참을 선언했다. 결국 일본 대표팀의 마운드는 오타니가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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