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릭 “헐 시티 전, 자만하지 않고 최선 다 해야”

입력 2017-01-25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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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헐 시티와의 EFL 컵 준결승 2차전에 앞서 자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맨유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헐 시티와 EFL컵 준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맨유는 이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MUTV와의 24일 인터뷰에서 캐릭은 “확실히 끝난 게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스스로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처음부터 0-0 경기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간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이런 저런 상황을 따져가며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다른 경기들과 다름 없이 똑같이 임해야 한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하게 될 경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게 되는 것이다. 맨유는 2010년 애스턴 빌라를 2-1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캐릭은 “웸블리에 가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 우승하고 싶을 것이다.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 그것이 팬들이 보고 싶은 경기다. 그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즐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한편, 맨유와 헐 시티의 EFL컵 준결승 2차전 경기는 27일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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