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자백 강요 주장은 사실무근… 철저 수사할 것”

입력 2017-01-25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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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자백 강요 주장은 사실무근… 철저 수사할 것”

특검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특검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강압수사가 있었다거나 부당하게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최씨 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에 개의치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최 씨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수차례 소환에 불응하다가 25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체포되어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 최 씨는 특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여기는 더는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친 뒤 조사실로 올라갔다.

이규철 특검보는 최씨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최 씨의 행동을 보면 이런 주장을 통해 근거 없는 트집을 잡아 특검 수사에 흠집을 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한편, 최 씨는 오늘(25일) 오전 11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지만, 오전에는 변호인과의 면담을 가지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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