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연기 갈망 있었지만, 지금은 끌리는 대로” [화보]

입력 2017-01-26 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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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연기 갈망 있었지만, 지금은 끌리는 대로”

배우 현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라이프 스타일지 퍼스트룩은 최근 현빈과 진행한 화보 비하인드컷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현빈은 이번 화보에서 기존의 도시적이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돌아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전하는 현빈의 모습은 영화 ‘공조’ 속 특수 정예부대 출신 북한형사 캐릭터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세련된 점퍼부터 화려한 퍼 코트, 섬세한 디테일의 블랙 야상까지 어떠한 패션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시키는 남다른 패션 소화력과 특유의 깊은 눈빛은 2017년 대한민국 여심을 공조할 현빈의 활약을 예고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빈은 영화 ‘공조’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 대해 “선배님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기본적으로 세련되게 상대를 배려하시는 분이다. 많이 배웠고 배우로서 많은 부분 자극을 받았다”며 끈끈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절실하게 밀어붙였다. 액션 연기도 모두 직접 해보고 싶어서 욕심을 냈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기 갈망에 대해서는 “한때는 고민했던 적도 있다. ‘대중이 즉각적으로 호응하고 사랑하는 작품을 더 해야 하나’ 아니면 ‘뭔가 계속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은, 아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스스로의 마음을 따라야 하나’ 고민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냥 결과는 단순한 거고, 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작품을 통해 뭔가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런데 그냥 끌리는 이야기를 찾아가면 되는 것 같다. 배우로서 새롭고자 하는 욕심은 가져가면서 말이다. 몸은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지금 이 순간이 기분 좋고 또 새로운 해를 맞는다는 사실이 설레는 걸 보면, 나름 틀리지 않게 잘 가고 있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현빈의 화보는 퍼스트룩 신녀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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