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옛 동료’ 발락 “‘이적설’ 존 테리, 팀에 남아야”

입력 2017-01-2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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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발락과 존 테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하엘 발락(41)이 존 테리(37, 첼시)에게 조언을 남겼다.

테리는 지난 1998년부터 첼시 소속으로 뛰고 있다. 2000년 3월부터 5월까지 잠시나마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임대된 바 있지만 줄곧 첼시맨으로 뛰어왔다.

나이는 벌써 은퇴를 고려해야하는 상황. 더구나 현재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테리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 시절 테리와 한솥밥을 먹었던 발락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테리는 첼시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리는 오랜 시간 동안 첼시에 힘써왔으며 마지막까지 첼시를 위해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발락은 "테리는 항상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플레이해야 한다"며 첼시 구단의 가치를 높게 봤다.

테리는 현재 팀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는 올 시즌 부상 여파로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여기에 테리가 없음에도 불구, 스리백으로 운용되고 있는 첼시의 수비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다. 팀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테리에게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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