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변호사 “특검, 최순실에 강압수사… 가혹행위‧직권남용”

입력 2017-01-26 14: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경재 변호사 “특검, 최순실에 강압수사… 가혹행위‧직권남용”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에 대해 인권침해와 위법적인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인권침해적 수사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에게 폭행보다 더 상처를 주는 폭언을 연발해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특검팀이 최순실을 따돌리고 심문을 했으며, 이는 헌법의 조력권을 배제한 위법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3족을 멸한다. 딸과 손자까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하겠다는 등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혹행위의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는 "특검 사무실에 아마 CCTV가 있을 것"이라며 "녹음과 녹화를 우선 특검에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순실은 전날인 25일 특검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고성을 질렀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MBN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