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소심의 끝판왕”…‘도깨비’ 이엘, 반전美 [화보]

입력 2017-01-2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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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소심의 끝판왕”…‘도깨비’ 이엘, 반전美

tvN ‘도깨비’에서 삼신할매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이엘의 화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패션지 그라치아는 SNS를 통해 이엘의 화보를 게재했다. 화보 속 이엘은 드라마 모습처럼 레드 셔츠로 섹시한 무드를 뽐냈다.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타이트하게 진행한 화보였지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든 과정이 순조로웠다고.

‘도깨비’에서 삼신할매 역할을 맡은 이유를 묻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중 모든 걸 관장하는 최고의 신이라는 점. 그리고 노파 분장을 한다는 것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론 지금 와서는 너무 힘든 일이 돼버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분장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특수 분장을 하는데 다섯 시간이나 걸린다. 딱 한 장면 촬영하고 분장을 떼어내는데 무척 아쉽다. 분장팀과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농담하곤 하는데 벌써 다섯 번이나 만났다”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육성재가 술 한잔 하자고 하는 것처럼 평소에도 남자들이 대시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혼술을 하거나 정말 친한 친구 한 명과 술자리 하는 게 편하다”며 “주변에서 남자 관리 좀 하라는데 관리할 남자가 없다”며 털털한 성격을 보여줬다.

그 밖에도 “어릴 때는 소심의 끝판왕이었다. 외삼촌이 조카들 모인 방에 들어와서 쿠키를 나눠주면 그게 너무 쑥스럽고 부담스러워서 문 뒤에 숨거나 침대 밑에 숨고 그랬다”고 반전 매력을 털어놨다.

이엘의 화보는 그라치아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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