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이준호, 역대급 악역 포스 연기 합격점 ‘2PM 준호는 어디로?’

입력 2017-01-26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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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이준호가 가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역대급 악역 포스를 뽐내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2PM 멤버 이준호는 25일 첫 방송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회계 범죄 수사부 검사 서율로 등장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준호는 미소를 머금은 채 피의자를 조사하다가도 순식간에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극중 이준호는 “처 먹여야 사람 말을 듣는 척 해요. 무슨 개, 고양이도 아니고 말이야. 선택해. 분식회계 파일 내 앞에 내놓든지 아님 자백할 때까지 이틀에 닭다리 하나씩 먹으면서 나랑 여기 살든지”라는 서슬퍼런 대사도 거침없이 내뱉었다.

TQ그룹 회장(박영규 분)의 최측근인 조상무(서정연 분)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면전에 대고 “왜 이렇게 순진하세요? 관상은 엄청 쎄보이시면서”라고 그를 디스해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한편 방송 말미 전파를 탄 2화 예고에서 검사 생활을 접고, TQ그룹의 재무이사로 전격 스카우트 된 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김과장’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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