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미국 등 47개국 개봉 확정… 흥행 정주행 [공식입장]

입력 2017-01-27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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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미국 등 47개국 개봉 확정… 흥행 정주행

영화 ‘공조’가 해외 개봉일을 속속 확정지었다.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영화 ‘공조’가 1월 27일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뉴질랜드(2월 9일), 홍콩/마카오(2월 16일), 대만(2월 17일), 베트남 (3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인도, 중동, 필리핀, 몽고 등 전 세계 42개 국가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북미, 인도네시아 등은 직배(직접 배급)을 통해서 현지 영화팬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팀 최윤희 팀장은 “드라마 등을 통한 배우 현빈의 인지도가 해외에서 높고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새로운 오락 영화 문법으로 풀어낸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고 말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전 세대 관객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2주차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관객들의 호평은 주요 영화 사이트의 관람객 평점으로 이어졌다. ‘공조’는 26일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8.9점,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8.9점, 메가박스 8.1점 등 평점에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놀라운 흥행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공조’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는 점에다가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절 영화라는 입소문이 더해지며 설 연휴 극장가에서 더욱 거센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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