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이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에 이어 누적 관객수 426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정치 검찰이라는 민감한 소재에도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 ‘더 킹’은 이색적인 장르로 극장가에 전면 승부 카드를 던졌다. 개봉하자마자 1월 개봉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오프닝 1위를 세운 ‘더 킹’은 가뿐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 킹’의 주역 주연배우와 감독 일동은 흥행 파란의 완벽한 주인공인 관객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한재림 감독은 “영화 ‘더 킹’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정말 감사드린다. ‘박태수’라는 인물이 권력에 눈을 뜨고, 물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우화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다. 우리에겐 서민의 애환과 분노를 웃음으로 신명 나게 풀었던 마당극이라는 놀이가 있는 것처럼 관객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웃고 즐기시며 답답한 현실에서 희망을 보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수 역할의 조인성은 “스크린을 통해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영화 ‘더 킹’으로 배우들과 제작진들과 관객들을 얻게 되어 다시 한번 뜻 깊고, 대한민국에서 정치드라마라는 소재의 흥행 한계를 깰 수 있게 한 원동력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들이었다. 이 분들이 바로 더 킹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강식을 소화한 정우성은 “2017년 새해 대한민국에 이슈와 메시지를 던진 영화 ‘더 킹’을 선택해준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 영화가 주는 이야기들이 그저 웃을 수 없지만, 관객들이 열렬하게 사랑해줬기에 확산될 수 있었다. 의식이 힘을 만들고,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관객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의 주인공들에게 흥행의 무한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성우 또한 “영화 ‘더 킹’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극장마다 좌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온라인과 SNS를 통해 뜨거운 호평의 댓글과 입소문을 만들어준 관객들이 바로 영화 ‘더 킹’ 제2의 주연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가 더 힘을 내고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관객킹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더 킹’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관객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공감하고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 ‘더 킹’을 왕으로 만들어주시는 관객 여러분이 진정한 왕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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