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가 ‘명절에 부부가 싸우지 않는 방법’에 관한 황당한 해법을 공개했다.

김응수는 28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명절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사례에 관해 듣다 “그래서 나는 아예 처갓집에 가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응수는 “장인, 장모님도 이제 나는 안 오는 사위라고 생각을 한다. 혹시 처갓집에 가도 30분 이상 앉아 있어 본 적이 없다. 세배를 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그냥 나온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아내가 서운해 하지 않았냐?”는 MC의 질문에, 김응수는 “아내도 그 말을 하더라. 처갓집 갈 때와 우리 집 갈 때 내 표정이 다르다고 하더라. 나도 인정을 했다.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개그맨 임하룡은 “이건 사모님이 양보를 하고 포기를 한 거다”고 힘을 보탰고, 김응수는 “맞다. 나는 그동안 장인, 장모님에게 용돈을 드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물론 우리 집에는 드린다. 장인, 장모님은 용돈을 안 드려도 풍족하다”고 폭탄발언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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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