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측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영화제 참석” [공식입장]

입력 2017-01-31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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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홍상수 감독. 동아닷컴DB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관계자는 31일 동아닷컴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출국 일정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밤과 낮’과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3번째로 공식 초청됐다. 배우 김민희와 호흡을 맞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들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비롯해 지난해 칸영화제 당시 이자벨 위페르와 촬영한 작품과 올해 초 서울 모처에서 촬영한 작품까지 총 네 작품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불륜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결혼한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한편,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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