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키와 미와 감독 신작 ‘아주 긴 변명’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7-01-31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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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와 미와 감독의 신작 ‘아주 긴 변명’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주 긴 변명’은 갑작스러운 이별의 슬픔을 마주한 한 남자의 상실과 사랑 그리고 성장까지 로맨틱하게 담아낸 멜로 드라마.

‘유레루’ ‘우리 의사 선생님’ 등으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영화적으로 그려내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니시키와 미와 감독의 신작 ‘아주 긴 변명’이 2017년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멜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내가 떠났지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머리칼을 정리하는 유명 소설가 사치오가 덤덤한 표정으로 아내의 유골함을 안은 채 머리칼을 정돈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메인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단번에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등장하는 남편에게 말하지 못 할 고백을 간직한 채 불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 나츠코의 모습은 사치오와 나츠코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더불어 “상실의 시간을 보내고 모든 게 변하고 있다”는 카피는 사치오가 아내를 잃고 자신의 삶에서 어떤 변화를 겪었을 지, 이 변화들이 영화에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카피 이후 사치오가 어린 아이들과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는 장면들이 이어져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구는 더욱 높아진다.

상실 이후 한 남자의 변화된 삶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영화 ‘아주 긴 변명’은 2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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