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정우-강하늘 “실화 바탕 시나리오, 힘을 느꼈다”

입력 2017-02-02 16: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재심’ 정우-강하늘 “실화 바탕 시나리오, 힘을 느꼈다”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영화 ‘재심’을 선택한 이유가 밝혔다.

먼저 정우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재심’ 기자간담회에서 “매번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가 중심에 있다. 특히 이번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야기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내가 그런 일을 겪지도 않았는데 공감되더라. 변호사답지 않게 소시민적인 준영의 모습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사건을 당시 방송 프로그램으로 보고 분노했다”면서 “사건을 영화화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받았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시나리오 덕에 ‘재심’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재심’은 2000년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2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