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휴 잭맨,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입력 2017-02-03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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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로건’이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일정을 공개한다.

전 세계 1억 4천 만 예고편 조회수를 달성하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을 입증한 영화
‘로건’이 2월 17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에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

앞서 ‘로건’은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의 메인 행사장인 포츠담 광장에서 현지 시간 오후 9시 30분에 레드카펫을, 오후 10시에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18일 폐막식을 하루 앞둔 17일에 진행되는 일정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영화제 기간 중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시기에 프리미어를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기존 시리즈와 전혀 다른 비주얼과 압도적인 분위기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영화가 공개되고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로건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휴 잭맨이 참석한다. 또한 엑스맨의 정신적 지주이자 이번 작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프로페서 X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제임스 맨골드 감독도 참석하여 레드카펫 및 월드 프리미어를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휴 잭맨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 및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더한 패트릭 스튜어트,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지닌 모델 출신의 배우로 전 세계 여심을 저격하는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첫 영화 데뷔를 앞둔 다프네 킨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감을 더한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깊이 있는 드라마부터 감각적인 액션까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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