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영입’ 변화 꿈꾼 상하이 선화, ACL 본선 탈락

입력 2017-02-0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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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카를로스 테베스(32)를 안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브리즈번 로어(호주)에 일격을 당했다.

상하이는 8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즈번 로어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상하이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상하이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주급만 약 9억1천만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주면서까지 데려온 테베스 효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테베스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상하이가 탈락하면서 울산 현대는 E조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일본의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를 제외하고 브리즈번 로어, 무앙통(태국)과 격돌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시아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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