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영화 뺨치는 팀별 포스터 공개...야성 美 발산

입력 2017-02-0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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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영화 뺨치는 팀별 포스터 공개...야성 美 발산

tvN '버저비터'가 4팀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팀별 포스터에서는 우승을 향한 의지가 담긴 표정과 당당한 자세가 눈길을 끈다. 특히 각 팀의 포스터에는 팀의 모토를 담은 한 줄짜리 구호가 함께 나타나 있어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농구 경기에 임하려는 감독과 선수들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버저비터'는 기존 스포츠 예능과 확연히 다른 장점을 가진 스타 농구 리얼리티. 일반적인 스포츠 예능이 흥미 위주의 전개를 보여줬다면 '버저비터'는 실제 프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진정성 있는 경기 내용과 예능적인 요소, 여기에 농구 코트 안밖에서 발생하는 휴먼 스토리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상윤은 "모든 팀들이 다른 방식으로 연습하는게 재밌다. 시청자 분들도 다른 방식에 초점을 맞추시면 재밌을 것 같다"며 관전포인트를 전한 바 있다.

먼저 공개된 H팀(현주엽 팀)의 포스터에는 선수로 출전하는 박재범이 가운데서 함성을 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H팀을 이끄는 현주엽 감독 또한 팀원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어 특유의 '푸근한 리더십'이 선수들에게 어떻게 작용할 지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K팀(김훈 팀) 선수들이 펼칠 활약에도 궁금증이 커진다. 공개된 K팀의 포스터는 방송 전부터 꽃미남 선수로 화제를 모은 오승환을 중심으로 상대편을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 팀은 강하다’라는 구호로 시선을 사로잡은 K팀은 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 특히 농구선수 출신 김혁의 활약이 팀의 승패를 결정지을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훈 감독과 선수들이 보여줄 경기력과 휴먼스토리가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H팀에게 아쉽게 승리를 빼앗긴 W팀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W팀은 감독 우지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팀. 또한 자타공인 농구 에이스이자 '공대 오빠' 이상윤의 소속팀으로 유명한 W팀은 '코트 위 제압하는자, 시합을 제압한다'는 말로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첫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 어느 팀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줄 W팀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앞으로 W팀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기회는 불가능 속에서 시작한다'는 강렬한 문구로 농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Y팀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스터에서 Y팀은 양희승 감독을 주축으로 정면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드러내 남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양희승 감독은 "우리 팀은 활기가 넘친다. 선수들 개개인이 매우 성실하기 때문에 실력도 늘고 있고,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0일(금) 방송될 '버저비터' 2화에서 K팀과의 격돌을 앞두고 있는 Y팀이 어떤 성장스토리를 보여줄 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 | 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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